_우승 소감을 말해 달라.
“3대0은 예상도 못했는데 일단 기분 좋다. 다만 바둑 내용이 좋지 않아 좀더 보완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_명인전 우승으로 7관왕에 올랐다. 앞으로 어떤 타이틀이 욕심나는가.
“프로기사이기 때문에 모두 다 우승하고 싶다. 현재 타이틀매치가 진행 중인 기전은 국수전과 GS칼텍스배다.”
_요즘 기세가 대단한데 ‘전관왕’을 기대해 볼 수 있겠나.
“꿈은 꾸고 있지만 불가능하지 않을까. 국내 기전은 지금 성적에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대회 준비에 힘쓰겠다.”
_큰 승부에 강하다. 그런 배짱이 어디서 나오는가.
“실력이 모자라서 부담 없이 두는 것뿐인데 보는 팬들은 배짱이 좋다고 보는 것 같다. 앞으로 좀더 노력해 실력으로 승부를 펼쳐야 스스로 만족할 것 같다.”
_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팬 여러분들이 지켜봐 주셔서 큰 힘을 얻어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 강원랜드배 명인전을 만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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