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가 신인작가를 적극 발굴해 침체한 한국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제정한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에 서유미(33)씨의 <누가 나를 남쪽 나라로 데려갈까> 가 선정됐다. 누가>
서씨는 올 5월 장편소설 <판타스틱 개미지옥> 으로 문학수첩 신인상을 받은 바 있어, 장편소설로 신인상 2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판타스틱>
창비는 심사평에서 “수상작은 도시 일상세태에 대한 경쾌한 묘사 속에 30대 여성들이 지닌 꿈과 욕망을 성장서사의 형태로 포착한다”며 “능란한 입담과 재기 발랄한 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잘 읽히는 소설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상금은 3,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창비가 주관하는 만해문학상ㆍ백석문학상ㆍ신동엽창작상 등과 함께 다음달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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