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시즌 8번째 우승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하이마트)가 시즌 8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통산상금 1위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신지애는 28일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골프장(파73·6,761야드)에서 열린 KLPGA 인터불고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1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25년이나 묵은 KLPGA 시즌 최다승(5승) 기록을 넘어선 신지애는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태 총 9억4,222만원으로 정일미(8억8,683만원·기가골프)가 갖고 있던 통산상금 1위 기록을 넘어섰다.
케냐 망구쇼 춘천마라톤 우승
빅토르 망구쇼(케냐)가 2007춘천마라톤 겸 제61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엘리자 무타이(케냐)의 5연패를 저지하며 우승했다.
망구쇼는 28일 춘천시내 의암호 순환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2시간14분01초를 기록, 찰스 야베이(케냐)를 24초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2003~06년 춘천마라톤을 4회 연속 제패한 무타이는 2시간17분01초로 5위에 그쳤다.
NBA 하승진 국내로 복귀
‘한국인 1호 NBA(미국프로농구) 선수’ 하승진(22·223㎝)이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씨는 28일 대한농구협회에 전화를 걸어 아들의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대한농구협회는 “하승진이 내일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L(한국농구연맹) 신인 드래프트 참가 등 구체적인 국내 복귀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하승진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에 있는 대한농구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하승진은 지난 2004년 6월, 2004~05시즌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2라운드 17번)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 받아 NBA에 데뷔했다. 하지만 NBA의 강력한 포스트 싸움과 빠른 템포의 경기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며 2시즌 동안 고작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1.5점, 1.5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2006년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 된 직후 방출된 하승진은 NBA 하부리그 격인 NBDL 애너하임 아스널로 둥지를 옮겨 활약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