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경영자(CEO)의 ‘일상탈출’ 도구는 무엇일까.
삼성경제연구소가 CEO 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CEO 10명 중 9명은 평소 문화ㆍ예술활동을 즐기고 있고,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영화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CEO라면 바빠서 여가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할 것이란 예상과는 다소 다른 것이다.
‘어떤 분야의 문화ㆍ예술 활동을 즐기느냐”는 물음에는 절반 가까이(44.9%)가 영화감상을 택했고, 연극ㆍ뮤지컬 관람(11.2%), 악기연주와 음악공연 관람(9.9%), 문학작품 감상(7.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미술작품 감상과 수집(6.5%), 사진촬영 및 감상(5.4%), 도ㆍ공예 제작(0.7%)도 눈에 띄었다. 도전하고 싶은 문화ㆍ예술 활동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41.8%)이 악기연주와 음악공연 관람을 꼽았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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