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물위를 나는
가을 나비여!
우리 어찌 바다를 모르랴
마을 뒷산
지붕 같은 무덤들이
저렇게 물 아래 잠잠 하니
잔물결을 타고
우리는 덧없는 한 세월의 강을
그냥 건널 뿐이다
▦1948년 전북 임실 출생 ▦전북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 ▦1982년 공동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 통해 등단 ▦시집 <섬진강> <그 여자네 집> <그래서 당신> 등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 수상 그래서> 그> 섬진강> 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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