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영암군 영암읍 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코리아스트롱맨컵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경기는 8.5톤 트럭을 끌고 정해진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옮기는 경기인 ‘트럭 풀링’, 폐 타이어를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옮기는 ‘타이어 플립워크’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순위는 4개 종목을 각각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대회에 참석했던 민효근(29ㆍ전 역도선수)씨 등을 비롯, 보디빌더, 역도선수, 씨름선수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피와 함께 수상금은 1위 500만원과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스트롱맨컵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매년 시행되면서 현재 프로리그가 열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 대회는 특별한 시설이 없어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세계 챔피언컵 대회 유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박경우 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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