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관한 한 '본능적 감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25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3일 2,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증권저축을 통해 1,000주는 4만1,700원, 1,000주는 4만1,650원 등 평균 4만1,675원에 사들였다. 이로써 김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총 16만4,000주가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지주회사 출범 이후 1조원대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주당순자산비율(PBR)도 주요 시중은행보다 훨씬 낮은 상태지만 최근 주가하락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에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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