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산불이 나흘째 확산되면서 사망자가 6명에 이르고 주택과 상가 1,500채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말리부에서 점화된 산불은 23일 LA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로 확산되는 등 북쪽의 샌타바버라부터 남쪽의 멕시코 접경까지 태평양 연안 7개 카운티내 20여곳에서 기세를 떨치고 있다.
한인 피해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의 공식피해는 한인 교회 1곳과 주택 1채에 불과하지만 랜초 버나도와 출라 비스타 등 한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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