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74) 시인이 캐나다의 ‘그리핀 트러스트’가 주관하는 2008년 ‘그리핀 시인상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24일 선정됐다. 캐나다 출신 기업인 스콧 그리핀이 설립한 그리핀 트러스트는 2000년부터 전년 발간된 영시집 중 최고작을 골라 국내외 작가 각 1명씩에게 시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고씨가 받을 평생공로상은 시 발전에 오래 공헌한 시인에게 2006년부터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첫 수상자는 캐나다 시인 로빈 블레이저, 제2회 수상자는 스웨덴 시인 토머스 트란스트로메르다. 시상식은 내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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