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시내 각 공원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나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뚝섬 서울숲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에 만 5~7세 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이 열린다.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의 변화 과정을 보게 된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난 곤충이 좋아’를 실시한다. 벌의 형태와 생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서울숲에 조성된 인공습지에서는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수요 습지교실’도 열리고, 매주 토요일 낮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잠자리 나비의 모형을 만드는 ‘곤충교실’도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도심 속 녹지공간의 중요성을 체험으로 인식하는 ‘서울숲 탐방’ 프로그램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숲 조성배경에 대한 설명과 숲속 식물원 등 시설견학으로 구성돼 있다.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서도 15, 29일 오후에 메뚜기 등을 잡을 수 있는 ‘곤충과 친구하기’가 진행된다. 12, 26일에는 솔방울을 이용해 강아지 등 동물모형을 만들어 보는 창작체험시간도 있다.
이 밖에도 남산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남산 소나무 숲을 산책하며 숲속 생태에 대한 해설 등을 듣는 ‘숲속여행’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시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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