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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닥치는 공포, 간암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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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닥치는 공포, 간암 치료법

입력
2007.10.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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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한 해 동안 보고되는 신규 간암 환자 수는 1만 여 명에 달한다. 40, 50대에 이르면 간암 발병률이 국내 암 발생 1, 2위를 차지하는 위암, 폐암보다 더 많다고 전해진다. 이런 간암도 초기에는 진행 속도가 느려 조기에 발견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BS <명의> 는 25일 오후 10시50분 간암 전문 외과의 서울대병원 이건욱 교수 편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 교수는 1,000여 명의 간암 환자를 치료, 재발이 잦은 간암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이 60~70%에 이르게 한 국내 간암 수술의 권위자로 인정 받고 있는 의사이다.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다른 장기와 달리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병이 진행되는 동안 통증이 없는 것이 특색이다. 따라서 환자 본인이 자각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경우에는 손을 쓰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간암 환자 중에서 간 절제수술이 가능한 확률도 고작 15% 안팎이며 수술 후 재발될 확률은 무려 65%에 이른다.

이 교수도 “간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장기”라고 강조한다. 제작진은 간 이식과 간 절제술이 최선의 치료방법이긴 하지만 모두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수술이 어려울 경우에는 고주파열치료법, 에탄올주입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이용되는 간암 치료법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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