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대체야구장 조성을 둘러싸고 논쟁이 빚어진 서울 ‘구의정수장 제1.2공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로 지정된 구역은 제1공장에 있는 약품동, 침전지, 여과동, 정수동 등 관련설비를 비롯해 제2공장에 있는 착수정, 침전지, 고속응집침전지, 여과지동, 기념비 등의 설비다.
하지만 구의 정수장 제1, 2공장 사이 공간은 서울시가 요구한 간이야구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구의정수장은 서울시가 동대문공원 조성 사업에 따라 동대문야구장을 대체할 야구장 부지로 선정했으나 문화재 관계자들이 반대하며 논란이 일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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