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학교 공원화 사업 대상지로 중구 동산초교 등 61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까지 대상 학교에 자연학습장 생태연못 등 생생한 체험 학습장을 조성하고, 생활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보완해 지역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1곳은 강남구의 경기여고 숙명여중 대현초교 등 8곳, 노원구의 노원고 대진고 중계초교 등 5곳 등이다. 이 밖에도 강서구의 공항고 신정여중 등 4곳과 관악구의 신림고 삼성고 등도 선정됐다.
학교 공원화 사업이란 학교 담을 허문 뒤 운동장 주변 빈 땅에 나무와 풀을 심고 산책로 연못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생활권 녹지를 넓히는 사업으로 2001년 시작돼 올해까지 1,050억원을 투입, 631개 학교에서 시행됐다.
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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