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유엔총회 의장이 ‘9ㆍ11 테러’가 발생했던 2001부터 2002년까지 제56차 유엔 총회 의장을 맡으면서 겪었던 경험과 일화 등을 담은 영문 회고록을 출간했다.
한 전 의장은 22일 유엔본부 내 서점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ㆍ11의 그림자를 넘어서: 유엔 총회에서의 1년>이란 제목의 회고록 출판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 책은 한 전 의장이 의장 시절 일기로 매일 정리한 일들을 2004년부터 2년간에 걸쳐 쓴 것으로, ‘9ㆍ11 테러’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경험과 국제사회의 대응에 관한 내용에서부터 재임 중 일화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담고 있다. 한 전 의장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23일엔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25일에는 책을 출간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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