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위에 우유가 뿌려지고 붓이 한 번 지나갔을 뿐인데 잔에는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닌다. 향긋한 커피에 생명을 불어넣는 꽃미남 바리스타들의 이야기로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의 한 장면. 그 뒤에는 연 1억 원을 벌어들이는 바리스타계의 슈퍼스타 임종명(31)이 있었다. 그는 드라마 속 ‘프린스’들의 선생님이었다. 커피프린스>
EBS는 22일 오후 7시 45분 <다큐 인(人)> ‘커피보다 향기로운 커피숍을 만드는 남자’편에서 커피숍 창업 컨설턴트 임종명씨를 소개한다. 그는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맛있는 커피숍까지 창조해내는 창업 컨설턴트로 나섰다. 대형 커피체인점보다는 ‘커피 맛을 제대로 내는 커피숍’을 만드는 게 그의 업무다. 가게의 위치 선정부터 인테리어, 메뉴, 바리스타 교육, 원두 공급까지 커피숍의 모든 것을 조언한다. 다큐>
제작진은 ‘아름다운 가게’ 행사를 통해 손님들에게는 커피의 재탄생 ‘라떼아트’를 선보이는 동시에 불우이웃을 돕고, ‘대안 무역’을 통해 유통경로를 줄여 생산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등 속 깊은 그의 모습에도 주목한다.
오늘은 바리스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있는 날. 평소 부드러운 남자로 소문난 사람이지만 수업시간만큼은 무서운 선생님으로 유명한 임씨. 눈물 쏙 뺀 수강생들이 부지기수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여전히 그를 찾는 건 그만의 특별한 커피 철학이 있어서가 아닐까.
순박한 미소로 수백 명의 커피 팬을 몰고 다니는 임종명. 모든 사람들이 좋은 커피를 접하는 그날까지 커피 알리기를 멈추지 않겠다는 그의 커피 사랑이 프로그램 가득히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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