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국현·권영길·이인제의 민심탐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국현·권영길·이인제의 민심탐방

입력
2007.10.22 00:03
0 0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간 맞대결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제3의 후보군도 여의도 바깥에서 국민과 부대끼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은 민심 탐방을 상대적으로 쳐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을 찾았다. 16일 서울 신촌 일대 노점상, 19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서민경제 노인복지 등 민생문제를 챙기는 ‘사람 속으로’ 행사를 가진 데 이어 3번째 민심 탐방.

그는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명함을 돌리며 “선진국에 비해 연간 노동시간이 길어 과로에 시달리는 우리 아빠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유한킴벌리 시절 업적인 4조3교대 근무제, 평생학습제 도입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9일 전남 순천에서 시작한 ‘만인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해남을 찾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다짐했다. 고은 시인의 시 만인보(萬人譜)에서 이름을 딴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1만명 이상의 노동자 농민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만인보를 통해 11월 11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100만 민중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지지율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8일 자신의 고향 충청을 시작으로 당의 텃밭인 호남, 취약지역인 영남을 도는 버스투어 행사를 벌이고 있다. 호남ㆍ충청 연합론을 발판으로 삼남 지역을 엮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이날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충청인 문화 한마당을 찾아 자신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