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장정(당헌)에 삽입돼 향후 후진타오 집권 2기 5년간 중국 정치의 키워드가 될 ‘과학적 발전관’은 경제 성장과 분배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다는 후진타오의 국가 경영노선이다.
후 주석은 15일 당 대회 개막식에서 “과학적 발전관의 제1 요의(要義)는 발전이고, 핵심은 인간본위(以人爲本)이며, 기본요구는 전면적이고 균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즉 발전을 궁극적 목표로 하지만 성장만을 추구해 빈부 격차 등 사회체제를 불안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지역간, 계층간 격차를 줄이고 사회안전망의 구축을 강화하는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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