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서울숲 근처에 49층 아파트 건축

서울 뚝섬 서울숲 인근에 49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제2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울숲 근처인 성동구 성수동 547의1 일대 2만7,716㎡에 지하 3층, 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 4개 동, 546가구를 짓는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는 용적률 319.58%가 적용돼 연면적 13만1,000㎡의 주택 546가구가 들어선다. 당초 건축위는 ‘건물 옥상구조를 단순하게 할 것’ 등의 조건을 붙여 이 안건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건축위는 그러나 반포동 재건축조합이 낸 반포동 30의2, 3, 24 일대 삼호가든 1,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과 부동산 개발업체 ‘한스자람’이 제출한 한남동 60 일대 단국대 이전 부지에 대한 건축계획 등 5건에 대해선 디자인을 문제 삼아 재심의를 받도록 결정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