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임동조(52ㆍ석공예)씨 등 기술 발전에 공헌한 12명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명장은 장인 정신이 투철하고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20년 이상 일한 기능인 가운데 선정됐다. 임씨는 경희궁 자정전, 창덕궁 선정전과 인정전 의행각, 오대산 지장암 등 문화재의 복원, 보수에 참여했으며 김영모(55ㆍ제과)씨는 국내 최초로 천연발효빵을 만들어 ‘웰빙빵’ 붐을 일으켰다.
배명직(46ㆍ금속표면처리)씨는 인체에 해로운 크롬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도금 기술을 개발했다. 이들 외에 이종열(피아노조율) 김일록(용접) 이소정(한복) 백운현(양복) 박정만(생산기계) 정영수(공정관리) 이승희(자수공예) 김종고(철도동력차 전기정비) 김규석(목공예)씨도 명장으로 선정됐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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