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들이 두피케어 시장에 승부수를 걸었다.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두피 염증 및 탈모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화장품 업계도 두피 케어시장을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국내의 탈모시장 규모는 2003년 4,000억원에서 지난해 8,000억원으로 두 배 가량 성장했다. 대한한방두피관리협회에 따르면 탈모 인구도 34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런 시장성장에 발맞춰 화장품 업체들도 축척된 노하우를 통해 기능성을 강화한 두피케어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EI솔루션즈에서 출시된 '인텐시브 뉴트리젼 헤어라인'은 집중 테라피 기능으로 모발과 두피의 분비물을 깨끗이 제거해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규칙적으로 사용할 경우 두피 염증이나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 클렌져(250g ㆍ5만원), 컨디셔너(250gㆍ3만5,000원), 토너(130㎖ㆍ8만원), 트리트먼트(15㎖*4ㆍ9만원), 트리트먼트 팩(150㎖ㆍ4만원)으로 구성된다.
아베다에서 나온 '로즈메리 민트샴푸'는 로즈메리 민트의 아로마 성분이 모발과 두피에 활력과 상쾌함을 준다. 로즈메리 민트 컨디셔너는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모발의 엉킴을 막아 주어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 좋다.(250㎖ㆍ1만7,000원)
로레알의 '센시밸러스 수딩 샴푸'는 민감도를 완화시키는 두피 진정에 효과적인 샴푸이다. 모발이 약하거나 두피 민감도가 심할 경우 샴푸나 컨디셔너 사용 전에 베이스로 매일 사용하면 좋다.(1500㎖ㆍ4만5,000원)
시슬리 '샹뿌잉 휘또-아로마띠크'는 모발 본래의 균형을 흩뜨리지 않고 자극 없이 순하게 세정해주는 제품이다. 순수 식물성분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200㎖ㆍ7만원)
그러나 탈모가 이미 시작되었다면 화장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두피케어 전문센터를 찾아야 한다. 스벤슨(www.svenson.co.kr) 두피관리 센터에서는 자신의 두피를 진단한 후 '바이오 프론틴 데일리 샴푸ㆍ트리트먼트'등 전문 두피케어 제품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심혜이 인턴기자(중앙대 정치외교학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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