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서 일반차량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11개 교차로에 버스전용신호제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시흥대로에서 보라매역ㆍ박미삼거리ㆍ금천구청 앞 등 3곳, 수색ㆍ성산로에서 북가좌삼거리ㆍ은평차고지ㆍ남가좌동삼거리, 미아ㆍ도봉로에서 도봉산역ㆍ방학역, 망우로에서 새서울극장, 천호대로에서 중곡삼거리, 경인로에서 신도림역 등 11곳이다.
버스전용신호제는 좌회전이 허용되는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와 좌회전 신호를 통합운영하되 버스에는 별도의 직진 신호를 주는 방식이다. 또 일반차량의 경우 좌회전 신호시 좌회전 하지 않는 차량은 직진이 가능해 소통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앞, 한성대 입구, 성신여대 입구 등 3개 교차로에 버스전용신호제를 시범 운영해 왔다.
고성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