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터치] "같은 값이면 사회공헌 기업 제품 구매" 80%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터치] "같은 값이면 사회공헌 기업 제품 구매" 80%

입력
2007.10.18 00:05
0 0

국민 10명 중 8명이 같은 값이면 사회공헌을 잘하는 기업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고, 3명은 가격이 더 비싸도 이런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6%는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또 사회공헌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는 응답은 다른 기업과 동일 가격일 경우 80.6%, 가격이 더 비쌀 경우 29.2%로 각각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부담을 늘리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가장 잘 하고 있는 부문으로는 장학사업(30.0%)이 1순위에 꼽혔다. 다음은 환경보전(23.6%), 소외계층지원(19.6%) 지역발전지원(15.4%)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다소 인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응답자의 35.6%가 '미흡하다'고 말했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9.8%에 그쳤다.

'미흡하다'고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마지못해 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 46.7%로 가장 많았고, '1회성 공헌활동인 경우가 많다' '공헌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뒤를 이었다.

이태규 기자 t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