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귀에 대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휴대폰을 일본에 출시한다.
팬택계열은 17일 일본 2위 이동통신업체 KDDI에 골전도 휴대폰 'au A1407PT'를 공급, 다음달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골전도(骨傳導)란 소리의 진동을 얼굴 뼈를 통해 청각기관인 속귀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골전도 휴대폰은 음성을 잘 알아듣기 힘든 난청자와 고령자에게 유용하며, 공사현장과 지하철역 등 소음이 심한 지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팬택계열은 세계에서 2번째로 골전도 휴대폰을 개발했으며, 골전도 스피커를 휴대폰 전면에 배치해 머리에 대기만 하면 상대방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재 팬택계열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골전도 휴대폰은 시끄러운 지역에서 쉽게 통화하고 난청자들도 대화 내용 파악이 용이한 편리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