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용문산 인근 용문면 연수리 폐교부지 1만3,375㎡에 110억원을 들여 다목적 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5월 완공예정인 이 캠핑장에는 차량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5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캠핑 공간이 마련된다. 군은 또 옛 교사를 리모델링 해 단체 숙박시설로 꾸미고 슬로푸드 체험, 환경생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캠핑장 이용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캠핑장을 인근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내년 3월 완공예정)와 용문산 관광지, 용문 5일장, 보릿고개 체험마을, 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 등과 연계해 새 관광코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폐교 임대계약이 올해 말 완료되면 교육청으로부터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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