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커틀러 "쇠고기 시장 개방 땐 美 FTA 비준 쉬울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커틀러 "쇠고기 시장 개방 땐 美 FTA 비준 쉬울 것"

입력
2007.10.17 00:05
0 0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미국측 수석대표 였던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16일 "한국의 쇠고기 수입시장이 전면 개방된다면 미 의회의 한미FTA 비준은 한결 수월해지고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한국의 쇠고기시장 개방을 재촉구했다.

커틀러 수석대표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 의회는 한국이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주요 국회의원과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뼛조각이 잇따라 발견되는 문제와 관련, "문제가 있는 제품이 수입된 것이 유감이지만 수입되는 60만개의 쇠고기 상자 중 문제가 되는 것은 10개미만"이라며 "수입되는 쇠고기들은 안전하고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 맞는 쇠고기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현재 문제는 한국 정부의 수입위생조건이 결함이 있고 국제 기준에도 맞지 않는 만큼 한국 정부와 협의해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틀러 대표보는 미 행정부가 한미FTA 비준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협정 비준을 앞두고 미국 내부에서는 이제 한미 FTA에 대한 찬반 논쟁이 한창 진행 중"이라며 "미 행정부는 한미FTA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지역 여론도 좋게 형성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비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