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 학력위조 사건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조계종 관계자는 “영배 스님이 15일 열린 중앙종회 종단현안대책위원회 제3차 회의에 출석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동국대 문제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직접 말했다”고 밝혔다.
영배 스님은 이 자리에서 검찰 조사가 정리되면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전했다.
남경욱 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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