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이 바둑으로 승부를 가리는 제9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15일 중국 베이징 쿤룬 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이창호 박영훈 목진석 조한승 홍민표 등이 출전, 대회 여덟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그동안 제7회 대회 한 번을 제외하고 1회부터 8회까지 모두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구리 창하오 왕시 후야오위 펑첸, 일본은 요다 노리모토, 하네 나오키, 다카오 신지. 고노 린. 야마다 기미오가 출전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열린 대진 추첨에서 한국은 2년 연속 첫 판 부전승의 행운을 얻었다.
이에 따라 16일 벌어진 제1국에서는 중국의 펑첸과 일본의 하네 나오키가 각각첫번째 선수로 나섰다.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각자 생각시간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없다. 한편 개막식이 끝난후각국 대표선수들과 기자 회견이 있었다.
박영철 바둑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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