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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후보 지명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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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후보 지명 일문일답

입력
2007.10.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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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15일 공식 후보로 지명된 직후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에게 선대위원장을 부탁드리겠다. 두 분을 도왔던 사람들을 중심에 세우고 하나가 돼서 대선을 치르겠다”면서 당내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_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에게 선대위원장을 부탁할 생각인가.

“그렇다. 행사 끝나면서 두 분께 만나서 얘기 나누고 싶다고 했다. 두 분과 화합해 그 힘으로 경쟁력을 만들겠다. 141명 의원이 하나가 되면 파워는 한나라당을 압도할 것이다. 60일 밖에 없어 빠른 속도로 화학적 결합해 선거체제 갖출 것이다.”

_범여권 후보단일화 복안은.

“민주개혁평화세력 범주에 들어가는 모두가 힘을 합치는 게 중요하다. 국민 의사와 요구에 따라 이뤄질 것이다.”

_이명박 후보와 겨룰 경쟁력은 무엇인가.

“시대정신이다. 10년 민주정부 거치며 우리 국민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당연한 것으로 원한다. 한반도 평화협정시대 열라고 한다. 시대의 요구가 맞다면 이 후보는 정면으로 거스르는 인물이다. 민족과 남북통일문제 고민해본 흔적과 철학을 발견할 수 없다. 준비해온 사람만이 할 수 있고, 이것이 경쟁력이다. 또 한나라당식 정글 자본주의를 거부한다. ”

_이명박 후보가 너무 앞서있지 않나.

“막바지에 가면 박빙승부가 된다. 97년 39만표로 이겼고, 2002년 50만표로 이겼다. 이번에도 50만표 안팎에서 이기거나 질 것이다.”

_전현직 대통령과의 관계는.

“곧바로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감사 전화를 드리겠다. 나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적통성 가진 후보다. 두 분의 협력 얻고 싶다.”

_손, 이 후보와 쉽게 화합이 되겠나.

“원래 선거는 열이 난다. 맥없는 선거보단 치열한 선거가 에너지가 생긴다. 선거과정에서 시시비비는 지엽말단이다. 두 후보가 만들고 싶은 나라의 꿈을 정동영이 도구가 돼서 이루겠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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