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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이 즐겨보는 미드 '웨스트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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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이 즐겨보는 미드 '웨스트윙'

입력
2007.10.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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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정치드라마 <웨스트 윙-시즌3> 이 15일부터 케이블채널 CNTV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8시와 금요일 오후 10시.

‘웨스트 윙(The West Wing)’은 백악관 서쪽의 비서실 간부들이 근무하는 곳을 일컫는 용어로 대통령과 참모진이 미국을 움직이는 공간이다.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웨스트 윙> 시리즈는 미국 NBC를 통해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방송됐으며, 4년 연속 에미상 최우수 TV드라마시리즈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미드(미국드라마)’다.

국내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즐겨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즌3은 2001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방송된 총 21편 분량의 시리즈. 버틀렛(마틴 쉰) 대통령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후, 참모진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하며 재선 운동에 착수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미국 첩보함이 북한 연해에서 사라져 고민하는 내용, 대통령 부부관계에 대한 루머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특히 2001년 발생한 9ㆍ11테러 사건을 다룬 번외편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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