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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3년 만에 창립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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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3년 만에 창립 기념행사

입력
2007.10.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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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13일 창립 45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SK에너지가 지주회사와 분리된 뒤 처음 열린 행사로 소버린 사태로 기념행사를 하지 않은 지 3년 만이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서울본사, 울산공장, 대덕기술원 소속 임직원과 가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페루를 방문 중인 최태원 회장은 축하 영상물에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은 고객과 국민의 성원 덕분”이라며 “창립 45주년을 맞아 세계로 뻗어나갈 우리의 미래를 그려보자”고 당부했다. 신헌철 사장은 “국내외에서 인정 받는 종합에너지ㆍ화학회사로 발전하기까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사 안정과 성장을 위해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주는 따뜻한 동료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1996년 이후 외환위기와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등 악재가 겹쳐 그간 창립일을 조용히 치러왔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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