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역사' /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길가메시, 움마, 부패한 신관과 부자의 전횡…. 인류사의 초입에서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적 소재들이다. 더러는 소설이 되고, 혹은 영화로 탈바꿈한다. 이번에는 소설 같은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역사의 여명기에서 제국의 몰락까지, 로마와 주나라의 역사를 복원한다. 세계사를 일반인의 눈높이로 재구성한, <세상의 모든 역사> 시리즈의 1, 2권. 이광일 옮김. 이론과실천ㆍ442쪽ㆍ2만3,000원. 세상의>
● 글로벌시대 CQ가 중요한 까닭은?'문화 지능' / 크리스토퍼 얼리 등 지음
이 글로벌 시대, CQ(Cultural Quotientㆍ문화 지능)는 개인과 기업의 생존을 가늠하는 중요 변수다.
문화 전략적 사고에 따른 동기적, 행위적 문화 지능이란 무엇일까. 이질적 업무 환경에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경제에서의 리더십 또한 문화 지능에 의해 결정된다. 메뚜기는 왜 미국서는 해충, 중국서는 애완용, 태국서는 애피타이저일까. 박수철 옮김. 영림카디널ㆍ320쪽ㆍ1만5,000원.
● 5·31선거로 본 한국정치 지형도'변화하는 한국 유권자' / 이내영 등 지음
현재 한국 유권자들의 후보 지지와 정치적 태도는 과거에 비해 매우 유동적이다. 노무현 정권의 국정 운영에 실망한 최저 소득층과 수도권 출신의 중도적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이 한나라당으로 옮겨 간 결과다.
이미지 정치라 할만큼 후보자의 개인적 요인이 커졌다. 현재 한국의 정치적 지형도. 부제 ‘패널 조사를 통해 본 5ㆍ31 지방 선거’. EAIㆍ294쪽ㆍ1만7,000원.
● 지금도 자라나는 인류의 상상력'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 질베르 뒤랑 지음
상상력에 초점을 맞춘 인류학의 신지평. 죽음을 의식하는 유일한 동물인 인간의 상상력은 죽음의 대응물이다. 낮과 밤의 체계로 나뉘는 인간의 상징체계를 근간으로 해, 인류의 상상력이 어떻게 분화ㆍ발전돼 왔는가를 보여준다.
저자는 바슐라르의 뒤를 잇는 상상력 이론의 확립자로서 신화 비평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했다. 진형준 옮김. 문학동네ㆍ712쪽ㆍ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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