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12일 올해를 창립 50주년으로 선포하고 창립기념일을 6월29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최초의 발행인 단체이자 협회의 전신인 한국일간신문발행인협회가 1957년 6월 29일 창립한 사실이 밝혀져 창립 연도를 5년 앞당기고 이 단체의 설립일에 맞춰 기념일도 변경키로 했다.
신문협회 장대환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50주년 선포는 우리 신문인들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신문저널리즘과 신문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할 때 그 의미가 배가될 것”이라며 “굴곡 많았던 반백 년의 언론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50년의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브리핑룸 통폐합 조치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언론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이성을 회복해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불행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회원사 발행인들과 신문협회상 수상자, 가족, 동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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