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22)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시즌 3승 전망을 밝혔다.
지은희는 12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406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컵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2위 최나연(20)에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까다로운 코스에서 첫날 3타를 줄여 단독선두에 올랐던 지은희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최나연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로 마지막 날 역전우승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임지나 최혜정도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첫날 버디 없이 2오버파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던 신지애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쳐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선두를 3타차로 추격한 신지애가 시즌 8승 불씨를 살린 것.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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