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정상명 검찰총장 후임에 임채진(林采珍ㆍ55) 법무연수원장을 내정하고, 감사원장은 전윤철(田允喆ㆍ68) 현 원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감사원장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점을 감안, 과연 어떤 길이 모두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를 고려했다”며 “임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중앙검사장 재직시 수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남 남해 출신인 임 총장 내정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시 19회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춘천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거쳤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