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지관 연계 따스한 사랑 나누기
강원 원주시 봉사동아리 ‘은조’는 1997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동아리다. 소외계층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생각에 시작한 모임이다. 상지여고 이문주양 등 10명이 활동하는 은조의 사랑나누기는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홀로 지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매주 찾아 청소와 빨래를 해드리고 있다. 어버이날과 명절, 연말연시에 생필품을 선사하기도 한다.
은조는 어린이들과 장애인에게도 봉사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학습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동무가 돼주기도 한다. 연말연시엔 학용품을 지원한다. 장애인 복지기관의 일을 도우며 장애인들의 말벗 역할을 하고 있다. 은조는 매년 2~4회 사랑의 열매 나누어 주기 모금활동도 펼쳐 연 200만원의 성금을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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