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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양팀 감독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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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양팀 감독의 말

입력
2007.10.1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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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선동열 감독 "양준혁 투런이 결정타"

역시 단기전은 선취점이 중요하다. 선취득점 후 전체적인 분위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1-0에서 양준혁의 투런홈런이 결정타였던 것 같다. 선발 전병호는 3, 4이닝을 예상했었다. 불펜투수 중 윤성환이 가장 구위가 좋아 승부처에 투입했는데 몫을 다해줬다. 3차전은 타격전이 예상된다. 어느 팀이 선취점을 얻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2차전과 마찬가지로 불펜을 잘 활용하겠다.

▲ 한화 김인식 감독 "정민철 근육통이 화근"

허리 근육통으로 정민철이 3회까지만 던진 게 결과적으로 마운드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6회만 버텨줬더라면 승산은 우리에게 있었을 것이다. 정민혁 유원상은 실투 탓에 점수를 주긴 했지만 나름대로 잘 던졌다고 본다. 삼성은 불펜이 다른 팀 에이스급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초반에 점수를 얻지 못하면 힘들다. 3차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 선취점을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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