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융소득 월 1000만원 이상 7700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융소득 월 1000만원 이상 7700명

입력
2007.10.11 00:06
0 0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만으로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금융자산가가 지난해 7,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이자 및 배당 수익률을 6%로 가정할 경우 금융자산만 20억원 이상 소유했다는 의미다.

또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넘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로 신고한 인원은 2만4,000여명으로 이들은 6억7,000만원 이상(수익률 6% 가정)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들이다.

10일 재정경제부가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2005년 귀속분)때 연간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신고한 이는 모두 2만3,887명으로 이들의 금융소득 합계는 5조3,994억원에 달했다. 전년도에 비해 인원으로는 3%, 금액으로는 9.2% 늘어난 수치다.

특히 금융소득이 연간 5억원을 넘는다고 신고한 자산가는 1,805명. 환산하면 8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금융갑부들이다. 이들이 거둔 금융소득은 무려 2조9,864억원에 달해 1인당 평균 1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1,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올리는 자산가는 7,701명을 기록 2002년 3,707명에서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연 4,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2002년 1만3,536명, 2003년 1만5,286명, 2004년 1만9,357명, 2005년 2만3,184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