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세계바둑대축제’의 재미가 제2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덕에 가열된다. 14~ 17일 68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참가, 대한바둑협회(회장 조건호) 주관으로 경기도 수원시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잔치다.
세계의 바둑인들을 하나로 모으고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바둑이 올림픽 종목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자리다.
15일에는 제13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조혜연(7단)과 김혜민(5단)의 본선 대국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순장 바둑 재현 행사가 남치형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의 설명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 바둑협회장배 도민 바둑 큰 잔치,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지는 수원 시민바둑대축제 등도 부대 행사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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