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린다 김(한국명 김귀옥·54)이 연예인으로 활동했던 과거 등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그는 학창시절 남자친구 집안의 반대로 결혼에 이르지 못하고 도미해 우연히 친구 아버지의 파티에 참석했다 예쁜 외모덕에 무기상의 눈에띄어 로비스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밝혔다. 수입이 타 직업의 수십배가 됐기 때문에 학교까지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그 일에 뛰어들었다.
린다 김은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한 사실도 공개했다. 1973, 4년
‘김아라’라는 예명으로 영화 <교장선생 상경기> <청바지> 등에 단역으로 청바지> 교장선생>
출연했으며 77년에는 <그땐 몰랐네> 를 타이틀 곡으로 하는 음반도 냈다. 그땐>
두 딸을 두고 있는 린다 김은 직업상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이국 땅에서도 팩스로 숙제검사를 할 만큼 잔소리꾼이었고 아이들은 그런 그에 대해 불만이 컸다고 말했다.
린다 김은 96년 국방부 통신감청용정찰기 도입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로비로 주목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다. SBS는 무기중개상을 소재로 한 드라마 <로비스트> 의 방송을 앞두고 다시 회자되는 린다 김을 방송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스트>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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