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발전용 연료전지 독자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8일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에너지연구원,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참여하는 300㎾급 발전용 연료전지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정부지원금 160억원, 민간부담액 190억원, 자체개발비 160억원 등 총 510억원 규모. 두산중공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설비를 구축한 뒤 2012년 독자 상용모델을 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부터 대형 상용화 모델인 열병합용 ㎿급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를 반응시킬 때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활용하는 차세대 에너지로, 시장규모는 2022년께 약 173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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