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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美공연 투자 말루소 CAMI벤처스 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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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美공연 투자 말루소 CAMI벤처스 사장 인터뷰

입력
2007.10.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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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의 미국 공연에 투자한 CAMI 벤처스의 마크 말루소(46) 사장은 “ <점프> 는 현재 CAMI의 가장 강력하고 잠재력이 큰 콘텐츠”라고 말했다. CAMI는 <캣츠> 와 <시카고> , <스톰프> 등 브로드웨이 히트작과 유명 아티스트들을 관리하고 있는 세계적인 공연 매니지먼트사로, CAMI 벤처스를 통해 공연 투자와 프로듀싱도 겸하고 있다. 한국의 예감과 일본 아뮤즈 등과 함께 미국 법인 슬랩 해피 프로덕션을 설립해 <점프> 의 미주 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예감의 김경훈 대표와 함께 뉴욕 공연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말루소 사장은 “투자할 작품을 고를 때 내가 여러 번 돈을 내고도 계속 보고 싶은 작품인가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서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처음 <점프> 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이나 반복해서 봤다. 지금까지 100번이 넘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말루소 사장은 국적과 성별,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보편적인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점프> 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가족이라는 소재와 신체를 이용한 유머는 세계 어디서나 통합니다. 미국인들도 가족을 소재로 한 TV 시트콤을 즐겨봅니다. 하지만 거기에 무술까지 더해진 다이내믹한 쇼를 접하진 못했죠.”

그는 “<점프> 는 단순하고 이해가 쉬우면서도 기분을 좋게 해주는 작품”이라면서 “다른 나라의 넌버벌 퍼포먼스도 많이 봤지만 스토리 전개나 웃음의 코드 면에서 <점프> 처럼 어필하는 작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말루소 사장은 “ <점프> 가 뉴욕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공연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관객의 반응은 마법과 같아서 프로듀서들도 절대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도 “15년째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롱런 중인 <스톰프> 처럼 <점프> 도 오랜 기간 공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답했다.

뉴욕=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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