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상품성이 가장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업체는 르노삼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자동차만족도 평가회사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차의 기능과 성능, 디자인을 종합 고려한 합산점수에서 르노삼성은 69.4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자동차가(68.4점), 기아차(64.0점), 쌍용차(63.8점)의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외관디자인에서 르노삼성이 7.9점, 기아는 7.7점을 얻었다. 시트 평가에선 현대가 7.2점으로 1위를, GM대우가 6.9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공간ㆍ수납공간 측면에선 현대가 7.3점으로 가장 좋았다.
냉난방과 통풍기능의 경우 르노삼성이 7.5점으로, 오디오ㆍ비디오ㆍ네비게이션에선 현대가 7.2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운전석 활용성과 엔진 변속기 성능도 현대가 각각 7.6점과 7.3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소음ㆍ진동ㆍ주행성에선 르노삼성이 7.4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수입차를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응답자들이 부여한 상품성 합산점수는 81.8점으로 국산차보다 월등히 높았다.
유인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