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실적개선으로 급등세
한동안 부진했던 인도, 베트남 펀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5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1 펀드가 7.7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트남 증시가 올 하반기 들어 신규 상장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기업실적까지 개선되면서 지난 한 주 동안 7.26%의 급등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1(CLASS-A)과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1(CLASS-A),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A) 등 인도 펀드들도해외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중국 펀드는 지난 주 홍콩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대표적인 중국 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가 1.05%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농협CA마켓리더주식1 펀드가 NHN과 GS건설, 대우증권 등의 주가 상승으로 수익률(5.26%) 1위를 기록했다.
잘 나가던 그룹주 펀드들은 편입 비중이 높았던 유통 전기전자 화학 업종의 부진으로 중ㆍ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안형영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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