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19)의 무한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신지애는 7일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ㆍ6,2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삼성금융 레이디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 시즌 최다승 기록을 7승으로 늘렸다.
신지애는 올 시즌 열린 KLPGA투어 14개 대회 가운데 승률 5할인 7승째를 올리는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특히 신지애는 지난 6월 서경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을 시작으로 8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둬 75%의 경이로운 승률을 자랑했다. LPGA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을 포함해 남은 대회는 7개.
사상 첫 시즌 상금 4억원 돌파 기록을 세웠던 신지애는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4억9,416만원이 됐고, 국내 통산 최다 상금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약 2년 만에 8억6,822만원을 벌어들인 신지애는 정일미(35)가 13년 동안 쌓은 통산 최다 상금기록(8억8,683만원)에 1,861만원차로 따라붙었다.
문현희는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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