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간 학력조회에 걸리는 기간이 현행 1건당 5일에서 반나절로 대폭 단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대학간 학력조회 업무를 사서함 방식의 전자문서유통시스템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학력조회 유통시스템’을 이달말까지 구축하고 11월 시험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두연 교육부 교육행정정보화팀장은 “최근 학력 위ㆍ변조 사건 후 대학간 학력조회 업무가 매우 빈번해진데다, 대학에서도 업무 처리 기간 단축을 호소해 전사시스템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간 학력조회는 일반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처리까지 보통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이상 걸린다. 처리 비용도 연간 6억원 정도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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