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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가 1년 동안 바꿔 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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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가 1년 동안 바꿔 놓은 것

입력
2007.10.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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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는 4일 오후 6시30분 지난 1년 동안 불만제로가 소비자를 대신해 고발했던 불만 사항을 다시 되짚어보고 어떤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살펴본다. 지난해 9월 첫 걸음을 내디딘 <불만제로> 는 고기 정량에서 맥주 정량마저 속여 파는 실태 등 수많은 소비자 사기 상술을 고발해왔다.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불만제로> 가 고발한 문제들은 시정됐을까?

제작진은 많게는 780mℓ의 오차를 보이며 법적 허용공차를 가볍게 넘겼던 문제의 주유소를 다시 찾았다. 또 정량의 50% 이하로 지급해 소비자들을 경악케 했던 고깃집들이 지금도 여전한지 알아봤다. 총 11곳 중 여전히 3곳에선 정량에 미치지 않는 고기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제작진은 정량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음을 밝힌다.

각종 감언이설로 소비자를 현혹했던 업자들이 불만제로 방영 후 어떻게 변했는지도 살폈다. 특히 불 쇼까지 보여주며 온 몸의 독소를 제거한다고 소비자들을 유혹한 디톡스 스파는 비밀이 밝혀진 후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몸 안의 담석을 빼준다는 간 청소 약은 간 청소 후 배출되는 물질이 담석이 아닌 다른 이물질이었다는 방송 이후 한의사협회의 자정을 이끌어 냈다.

이 외에도 전국적인 리콜 실시를 이끌어낸 돈 먹는 보일러,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표시 등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익을 챙긴 업자들도 다시 만났다. 아울러 제작진은 방송 후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을 기만하면서 버젓이 영업하고 있는 업자와 업체들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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