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경매 사상 최고 감정가 물건이 입찰에 부쳐진다.
30일 법원경매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11일 서울중앙지법 본원 경매 5계에서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프레야타운이 감정가 4,418억1,807만2,160원에 입찰에 붙여진다. 종전 경매 최고가 경매 물건은 삼성상용차 대구공장 부지로 1,917억원이었다.
프레야타운은 1998년 거평그룹 부도 이후 채권자인 굿모닝신한증권이 2002년 경매를 신청했으나 등기부등본의 등기사항만 22쪽에 달할 정도로 이해관계인이 많아 5년만에 1차 매각 기일이 잡혔다.
96년 거평그룹이 지은 이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22층, 대지 면적 1만1,410㎡(3,400평), 연건평 12만3,210㎡(4만평)의 대규모 주상복합으로, 패션상가와 극장, 웨딩홀, 식당, 사무실, 주거용 오피스텔이 들어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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