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랑'에 쏙 빠진 추석 관객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랑'에 쏙 빠진 추석 관객들

입력
2007.09.29 00:05
0 0

곽경택 감독의 멜로영화 <사랑> 이 추석 극장가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자체집계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인 22~26일 <사랑> 은 전국 400개 스크린에서 86만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에 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본 얼티메이텀> (303개 스크린, 75만명)보다 12만명 가량 많았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24만9,000명(84개 스크린)이 관람한 <본 얼티메이텀> 이 <사랑> (85개 스크린, 21만9,000명)을 눌렀다.

1, 2위를 모두 코미디가 아닌 영화들이 차지하면서 ‘추석=코미디 영화’라는 흥행 공식은 2년 연속 깨지게 됐다. 지난해는 도박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타짜> 가 코미디 영화 <가문의 부활> 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나문희 주연의 코미디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이 차지했다. 전국 363개 스크린에서 64만3,000여명의 관객이 들었다. 4위와 5위는 각각 <상사부일체> (304개 스크린, 54만1,000명)와 <즐거운 인생> (331개 스크린, 41만6,000명)이 차지했다.

올 추석에는 누적관객 100만을 넘긴 영화가 3편이나 돼, 지난해 <타짜> 처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영화는 없었다. 연휴 기간 1~5위 영화의 총 관객수(서울 기준)는 88만3,000명으로, 나흘 동안 83만4,000명이 든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