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경부 보고서 "中 동북3성은 금융 블루오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경부 보고서 "中 동북3성은 금융 블루오션"

입력
2007.09.29 00:05
0 0

국내 금융회사들이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면 동북 3성 지역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가 유망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27일 국내 금융사들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들을 종합한 '금융회사 중국진출 보고서'를 통해 "한국 동포가 많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북 3성 지역의 하얼빈, 창춘, 선양 등이 진출 유망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내륙의 소비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쓰촨성 청두도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는 "중국 정부가 최근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지역 개발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내륙을 포함한 주요 성의 중심도시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은행의 경우 빠른 속도로 개방이 진행 중이며, 증권은 아직 개방 수준이 제한적이어서 강한 규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보험은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규제완화로 연평균 약 30%의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은 편이다.

다만, 인ㆍ허가 절차 등 중국 내 금융환경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은행의 경우 중국 내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지점을 설치하려면 인ㆍ허가에 평균 6개월이 걸린다. 1년에 설치할 수 있는 지점 수도 2개로 제한된다. 보험도 자동차보험 가운데 임의보험만 팔 수 있을 뿐 책임보험 영업은 금지돼 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