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ㆍ11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값이 떨어졌다.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1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 지역 6억원 이상 아파트 49만5,090가구 중 53%인 26만2,306가구의 가격이 떨어졌고 상승한 가구는 32.5%에 불과했다.
가격하락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과천시로 9,375가구 중 91.3%(8,559가구)가 하락했다. 경기 의왕시는 1,366가구 중 90.5%(1,236가구)가 값이 내렸고, 이어 부천시(83.4%), 안양시(83.3%) 순이었다.
서울은 강동구가 2만815가구 중 78.1%(1만6,254가구)가 값이 떨어져 하락 비율이 가장 높았고, 양천구(73%), 송파구(70.3%)가 뒤를 이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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